골프 스크린 시뮬레이터로 진행… 본선서 남녀 각 32명 열띤 경쟁
뛰어난 실력 뽐낸 남자부 이종형·여자부 도혜나 첫 대회 우승 영광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과 여자부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과 남자부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과 남자부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제1회 영남 생활체육 스크린 골프대회’가 지난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경북매일신문이 주최하고 포항시와 골프존파크 항구브라보점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14일까지 4주간 예선전이 펼쳐졌으며, 이날 골프존 파크 항구브라보점에서 2라운드 본선경기가 열렸다.
 

남자부 우승자 이종형 씨
남자부 우승자 이종형 씨

대구·경북지역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순수 아마추어 선수들만 참가자격이 주어진 이번 대회에는 1천50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예선을 거친 남녀 각 32명씩 64명의 선수가 본선에 올라 이날 그동안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본선에는 대구와 구미, 안동, 울진 등 대구 경북 시군에 걸쳐 광범위하게 올라왔다.
 

여자부 우승자 도혜나 씨.
여자부 우승자 도혜나 씨.

골프 스크린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진행된 이번 대회는 남·녀 개인전으로 치러졌다. 예선을 통과, 이미 실력을 어느 정도 검증받은 본선 참가자들은 이날 저마다 뛰어난 테크닉을 뽐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첫 대회 여자부 우승은 도혜나씨가 차지했다. 도씨는 1·2라운드 합산 4오버파를 기록했다. 남자부 우승은 이종형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씨는 1·2라운드 합산 5언더파를 기록 하는 저력을 뽐냈다.

남녀 각 우승자에게는 300만원, 준우승 각 100만원 등 이날 총 2천여만원 상당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제1회 영남 생활체육 스크린 골프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자 도혜나 씨가 챔피언 퍼트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제1회 영남 생활체육 스크린 골프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자 도혜나 씨가 챔피언 퍼트를 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도혜나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좋은 기회 마련해 주신 대회 관계자분들과 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종형씨도 “개막 대회 우승이라 평생 잊지 못할 경기가 된 것 같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기를 수 있어 더 좋았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 황상식 포항시 체육산업과장과 여자부 입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대표이사는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등을 거치면서 대구 경북지역의 스크린 골퍼들은 폭발적 증가 추세이나 마땅히 동호인 간 실력을 겨뤄볼 대회가 없었다”면서 이번에 첫 대회가 무난하게 마무리된 만큼 2회에는 더 철저하게 준비해 대구 경북을 대표하는 스크린골프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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