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생산 흰색딸기 ‘신데렐라’
홍콩 첫 수출, 글로벌시장 노려

[상주] 국내에서도 희귀 품종으로 알려진 흰색딸기(신데렐라)가 수출길에 올랐다. <사진>

남상주농협 딸기수출단지(대표 윤석배)는 최근 생산농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최초로 생산된 흰색딸기를 수출 업체인 SG인터내셔널(대표 조형도)을 통해 홍콩으로 첫 수출했다. 상주시는 기존의 주요 수출 품목인 샤인머스캣이 해외시장에서 난항을 겪고 있어 지역 농산물의 새로운 수출 활로를 뚫어 줄 전략 품목으로 딸기를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10농가가 5ha 규모의 딸기수출전문단지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지정받았다.

딸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수출 스타 농산물로서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등 관련 기관들에서 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품목이다.

이번에 수출한 흰색딸기는 경도가 단단하고 맛과 향이 독특하며 기존의 붉은색이 아닌 흰색으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해외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을 구사해 선물용 프리미엄 시장의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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