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자 초대 이사장 선임
내년 상반기 본격적 활동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 창립총회 기념 촬영 모습.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 제공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가 최근 안동시 경동로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가 1992년 비영리민간단체(경상북도 사회단체 1호)로 등록해 활동하던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와는 별도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좀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첫걸음으로 한국내방가사보존회 이선자 회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70여 명의 회원 및 발기인들이 모여 진행된 총회에서는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심의 및 승인, 법인 기금출연 내용, 임원 선임 및 임기 결정, 2024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심의, 사무소 설치, 법인 조직 및 상근 임직원 정수 배정 등의 의안을 상정해 심의 결정했다.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는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에 등재된 내방가사의 현대적 계승을 위한 사업, 내방가사 및 전통문화연구 조사 사업, 지역문화활성화 등 사회문화 사업, 내방가사 아카데미 정례개최 등 교육사업을 통한 내방가사의 문화재 가치 대회홍보 및 보존을 목적으로 한다. 이선자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 이사장은 “유네스코 아태기록유산에 등재된 내방가사의 위상에 걸맞는 법인의 필요성이 있다는 절실한 사회적 요청도 있었다. 오늘 총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경상북도에 법인 신청을 할 것이며, 2개월 내로 법인 설립이 완료되면 내년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선의의 뜻을 모아준 발기인 18명과 힘을 모아 다양한 사업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안동 이외 경북 전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지회를 설치해 활동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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