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 간 전통 제조 방식 고수
김미정 대표 “변치않은 맛 유지”

[예천] 예천군 용궁면에 소재한 ‘용궁순대’가 백년가게로 선정돼 13일 백년가게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백년가게 지원사업’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해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인증점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가게는 인증 현판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원사업 우대, 맞춤형 컨설팅, 융자금리 우대, 노후시설 개선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받는다. 용궁순대는 1970년대부터 3대째 손수 순대를 빚는 전통 제조 방식을 고수해 예천 순대의 맛을 유지하고 특히,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전통 순대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 예천군 제3호 백년가게로 선정되었다.

김미정 용궁순대 대표는 “백년가게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대를 이어 변하지 않는 맛을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2022년 ‘한국관복어집’, ‘백수식육식당’을 시작으로 이번에 ‘용궁순대’ 추가돼 총 3개 가게가 백년가게로 선정됐으며, 같은해 백년소상공인으로 ‘현대정미소’가 선정된 바 있다.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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