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KTX의 경산 증편을 인가하며 KTX 열차 경산역 정차가 29일부터 하루 4번에서 6번으로 늘어난다.
이번 KTX 증편은 2013년 경산역에 KTX가 정차한 이래로 약 10년 만에 이뤄진 쾌거다.
기존 경산역에 정차하는 KTX 열차는 △하행선은 오전 7시 44분과 오후 7시 7분 △상행선은 오전 7시 22분과 오후 7시 48분에 운영되며 낮시간의 증편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국토부의 인가로 12시 12분에 경산역에 도착하는 하행선과 11시 30분에 경산역을 출발하는 상행선이 추가된다.
경산과 대구 남부권의 시민 편의를 위해 증차 되는 KTX는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을 통해 14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윤두현 의원은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한 결과 연말에 시민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경산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결정을 내려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KTX 증편으로 경산을 오가는 분들이 늘어나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