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한건강 강종수 대표와 만난
권기창 안동시장, 애로사항 공유
“비즈니스 로드맵 동참할 것”

권기창 안동시장이 자난 12일 ㈜유한건강생활 본사를 방문해 강종수 대표로부터 헴프산업 관련 제품을 소개받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2일 (주)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와 헴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유한건강생활 강종수 대표를 비롯해 임원진과 권기창 시장 및 안동시 투자유치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사업과 관련한 당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최근 식약처가 대마 규제 완화를 포함한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를 발표하며 헴프 산업이 청신호를 밝힌 가운데 헴프 특구 본고장 안동에 전초기지를 세운 유한건강생활과 안동시가 맞손을 잡고 국내 헴프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갈 비전을 함께 이뤄가기로 했다.

(주)유한건강생활은 천연물 연구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활용한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2020년 경북 산업용 헴프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했다. 현재 안동에 연구소를 두고 초임계 유체 추출과 정제기술을 이용한 칸나비디올(CBD) Isoate 원료의 약품 제조와 시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장기업인 인벤티지랩과 의료용 대마 후보물질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과 헴프를 활용한 클린 뷰티 브랜드 ‘헤브아(Hevoir)를 론칭하기도 했다.

강종수 대표는 “유한건강생활은 CBD원료를 의료용으로 연구 개발해 최종적으로는 해외시장개척이 목표다”며 “CBD뿐만 아니라 다양한 천연물 개발에 주력하고자 한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 안동과 함께하고 안동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의 경영철학은 안동의 인본가치 중심의 지역 정서와 부합한다”며 “유한건강생활의 비즈니스 로드맵에 안동시가 뜻을 같이하고 유한건강생활과 함께 안동을 천연물 메카도시로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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