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생애전환기 22명 팀워크 눈길

‘2023 은빛발레리나 STAGE’ 포스터.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은빛발레리나 STAGE’의 세 번째 무대가 오는 16일 오후 5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 오른다.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한껏 뽐내는 무대공연과 2인극 초대 무대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일반 관객에게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은빛발레리나’는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60세 이상 여성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진행하고 있는 발레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상하반기 12강에서 16강으로 확대 개편해 단순 실기수업이 아닌 생애전환기 수강생의 자기성찰력을 높이며 지역의 생활예술인으로서 공동체성을 확립하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문화예술의 저변확대와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발표회인 이 ‘은빛발레리나 Stage’에는 은빛발레리나 프로그램의 강사인 전효진 교수의 지도로 총 22명의 수강생이 선보이는 팀워크가 돋보이는 군무부터 화려한 독무 외에도 전문 발레리나의 화려한 파 드 되(2인무) 등 풍성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 측은 “어린이와 노년층까지 다양한 시민들을 공연장으로 이끌어 사업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민의 생활문화예술 향유를 보다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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