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별아 작가 초청 ‘작가와 함께 수북수북’ 강연
홍성식 시인 진행… 경주·포항 역사 길라잡이 기대

김별아 소설가

포항 문학전문 서점 책방 수북(포항 북구 장량로 174번길 6-15)은 오는 15일 오후 7시 문인 초청 강연회 ‘작가와 함께 수북수북’ 행사의 하나로 김별아 작가 초청 행사를 연다.

도서출판 득수(대표 김강)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부터 매달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의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 문학 그리고 사회에 대한 담론을 북토크와 강연회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설가 정지아, 백가흠, 강이라, 천운영, 방현석, 박지음 그리고 시인 문태준, 임재정 이산하, 고명재 등이 다녀갔다.

12월에 만날 작가는 ‘미실’로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고, 조선 여성 3부작으로 불리는 ‘채홍’‘불의 꽃’‘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등을 발표하며 문단 안팎의 주목을 받은 소설가 김별아다.

김별아 작가는 ‘월성을 걷는 시간’을 주제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경주 월성과 주변 지역을 답사하고 서라벌을 근거지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던 이야기를 담은 책 ‘월성을 걷는 시간(해냄·2022)’을 통해 1000년 가까이 잠들어 있는 월성과 신라에 대해 행사에 참여하는 관객들에게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작가와 함께 수북수북-김별아 작가와의 만남’ 포스터.
‘작가와 함께 수북수북-김별아 작가와의 만남’ 포스터.

김강 도서출판 득수 대표는 “과거와 현재가 포개어지는 소설가 김별아와의 만남은 경주뿐 아니라 포항에 살고있는 이들에게 지역의 역사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하는 유용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행사의 진행은 시인 홍성식(경북매일신문 기획특집부장)이 맡았다.

자세한 내용은 책방 수북(010-7675-1490)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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