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산#함창 오봉산고분군, 전사벌왕릉, 중동 우물리고분군답사

상주박물관과 상주문화원 원생들이 고대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있다. /상주박물관제공.
상주박물관과 상주문화원 원생들이 고대 문화유적을 답사하고 있다. /상주박물관제공.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과 상주문화원(원장 김홍배)이 찬란했던 지역 내 고대 문화유적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났다.

두 기관은 최근 상주 역사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문화유적 답사에 나섰다.

이번 탐사는 상주의 고대사를 이해할 수 있는 문화유적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상주지역 삼국시대 주요 고분군인 병풍산고분군과 함창 오봉산고분군을 비롯해 전사벌왕릉, 중동 우물리고분군 등을 답사했다.

특히, 병풍산고분군과 오봉산고분군은 문화재 조사를 통해 육안으로 확인된 지표상 고분만 600~800여 기였다.

그러나 실제 땅속에 묻혀 있는 고분들까지 감안한다면 1천여 기가 훌쩍 넘을 것으로 보여 그야말로 삼국시대 고분군을 대표할 수 있는 대규모 유적이 될 전망이다.

이번 고분군 답사에서는 평소에 쉽게 들여다볼 수 없는 유적의 깊은 곳까지를 심층 탐사했으며, 전공 학예사들의 설명과 함께 지척에서 고분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이번 답사가 상주 문화유적의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문화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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