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서 시민·관광객 대상
“신선도 높고 수분 감소 적어”

[청송] 청송사과GAP사업단(회장 남하규)은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의 장점을 다방면으로 홍보하기 위해 최근 부산광역시 해운대에서 홍보·시식 행사를 벌이며 소비자 및 유통시장의 인식개선과 신뢰향상을 위해 앞장섰다.

청송사과GAP사업단 회원 20여명은 지난 7일 부산 해운대를 찾은 부산시민과 관광객 3천여명을 대상으로 꼭지 무절단 청송사과 홍보·시식행사를 열고 꼭지 무절단 사과의 특징과 장점 등을 설명하고 명품 청송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꼭지 무절단 사과는 꼭지를 자르는 추가 노동력이 소요되지 않아 농가 노동력 절감, 수분함량이 높아 신선도 유지, 과중의 감소가 적어 품질저하 예방 등 다양한 장점이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연구용역 결과 사과를 일주일간 상온저장 시 꼭지 절단사과의 과중감소율은 4.5%인 반면, 꼭지 무절단 사과의 과중감소율은 2.8%로 사과 꼭지를 절단하지 않고 보관할 경우 수분감소가 적어 저장기간이 훨씬 길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가에서는 사과꼭지 제거작업에 막대한 인건비가 들고 또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꼭지 무절단 사과는 불필요한 인건비를 줄이고 사과의 수분 증발률도 낮춰 신선도를 더욱 높인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사과재배 농업인들의 경영개선을 위해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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