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북 문화원의 날 기념식
문화콘텐츠 발굴·학술·전시 등
다양한 향토문화교육 발전 기여

‘2023년 경상북도 최우수 문화원상’을 수상한 포항문화원 박승대(오른쪽) 원장과 박성대왼쪽) 사무국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포항문화원 제공

포항문화원(원장 박승대)이 지난 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제7회 경상북도 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2023년 경상북도 최우수 문화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경상북도 문화원상은 도내 22개 시·군 문화원을 대상으로 지방문화 발전 및 지역문화 창달 기여도 등 매년 사업 결과를 평가해 종합경영 분야 최우수 문화원을 선정해 시상해 오고 있다.

그동안 포항문화원은 향토문화 인프라 구축과 진흥을 위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술·출판, 전시 및 공연, 전국 규모 백일장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진흥과 전통문화 전승 보존은 물론 지방문화원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해왔다.

포항문화원은 1964년 개원해 연건평 1천924㎡ 규모의 건물에 사무실과 강당, 강의실, 연습실 등에 첨단 음향·영상장비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시·도비 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반적인 건물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지역민과 함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학교 운영과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개설, 경북 선비문화 아카데미 등 인문학 강좌를 연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포항단오절민속축제와 학교로 찾아가는 전통문화 체험교육, 명절 전통문화체험, 전국 한시백일장 개최, 일월신제 봉행, 연오랑세오녀 부부 선발대회 등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원 부설 포항문화연구소를 설립해 ‘포항문화, 문화원 소식지, 향토지’등을 매년 발간해 옴으로써 포항사람들의 선비정신을 담아내는 등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특색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은 “2023년도 경상북도 최우수 문화원상 수상의 영예는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신 포항시·포항시의회와 진심으로 문화원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시민·문화원 가족 여러분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권 향유 기회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과 지역 문화창달에 포항문화원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