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을 김유신 장군의 성지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김유신문화사업회(회장 유윤선)이 제1회 김유신 학술 세미나를 8일 경산교육지원청 학생교육지원관 201호에서 개최했다.
 
세미나는 장순배 영남대 군사학과 교수가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다운 리더십’을 주제로 리더십의 정의와 압량 군주로서 도덕적 · 육체적 용기와 솔선수범, 군사전문가로서 부하 사랑 등을 발표했다. 

장영익 경산시 문화관광해설사는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김유신 장군’을 주제로 김유신 생애 주요 업적과 병영유적지와 마위지의 생성 배경, 공산설화, 매몽설화 등 다양한 설화를 스토리텔링 형태로 발표해 호응을 받았다. 

또 노양규 영남대 군사학과 교수는 ‘경산은 삼국통일의 출발점’을 주제로 압량군주 김유신과 경산지역 연계, 그리고 경산에서의 주요활동 등을 발표하며 수많은 전쟁이 있었던 경산 압량이 삼국통일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제1회 김유신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 유윤선 김유신문화사업회 회장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김유신 장군의 업적과 경산의 역할을 재발견해 교육·문화·관광사업이 어우러진 경산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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