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3시 6분쯤 경주시 강동면 안계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당국이 진화장비 16대와 산불진화대원 69명을 동원해 3시간 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산림 0.1㏊가 소실됐다. 불이 난 야산 인근의 양동마을은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낮 12시 32분쯤 영주시 풍기읍 전구리 소백산 도솔봉 7부 능선에서도 산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인원 160여명을 동원해 1시간 여만에 큰 불을 잡았고, 오후 2시 49분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산림 약 150㎡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조사감시반을 통해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산피해 등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소방 관계자는 “포항, 경주, 울진, 영덕에도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산불에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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