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화합의 장’ 마련

상주시 가족센터가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하고 있다.
[상주] 상주시가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한국 정착을 위해 한국어교육, 다문화자녀 학습, 취·창업 교육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상주시 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가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식을 가졌다.

한국어교육은 총 4개반으로 나눠 매주 화·목요일에 수준별·주제별로 신청자의 한국어 수준과 상황에 맞게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수료식에서는 그간 교육에 성실히 참석한 수료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양한 나라의 다문화가족이 어울리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을 진행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전 골든벨, 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은정 센터장은 “한국 생활 적응에는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뿐 아니라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포용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결혼이민자가 지역사회의 능동적이고 자립적인 구성원으로 융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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