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 고등부 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축구부. /경북자연과학고 제공
상주시 공성면에 있는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정재영·감독 김래현)가 ‘2023 제60회 경상북도학생체육대회 고등부 축구대회’를 제패했다.

경북교육청이 주관하고 경북축구협회와 청송군 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축구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청송군에서 열렸다.

대회는 도내 고등부 10개교가 참여한 가운데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경북자연과학고는 8강에서 오상고를 8-0, 4강에서 평해정보고를 7-2로 물리치며 2경기 동안 15골을 뽑아내는 큰 점수 차로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김태양(2년)의 선제골과 서민덕(2년)의 추가득점, 최우일(2년)의 결승골로 포철고를 3-2로 제압하며 도내 고교축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정재영 교장은 “지도자와 선수가 부단하게 노력하고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 축구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교뿐만 아니라 동문들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훌륭한 성적을 거둬 지역을 빛내준 선수단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시에서도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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