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밸리 입주업체 선진지 파견
맞춤형 전문교육 기술역량 강화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입주 기업체들이 세계원예센터에서 기술교육을 받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입주해 있는 기업체들이 원예 강국 네덜란드에서 선진기술을 수료하고 귀국했다.

상주시가 스마트팜 혁신밸리 입주 기업체를 대상으로 네덜란드 전문 교육 파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다.

파견 기업체들은 네덜란드 세계원예센터(World horti center)에서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8박 9일간 전문 교육을 받았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세계원예센터에서는 별도의 특별 커리큘럼을 편성했다.

100여 개가 넘는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원예센터의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해 국내 기업체 기술 수요에 적합한 네덜란드 기업을 매칭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이같은 맞춤형 교육은 기업체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현장 중심의 전문 지식을 갖춘 국제적 기업의 기술 전수로 기업의 실질적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세계원예센터, 경북대학교, 렌티즈(Lentiz) 그룹과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 경북대학교 상주 캠퍼스 내에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를 개소했다.

이에 따라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세계원예센터 한국사무소와 협력사업을 통해 올해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GPE 저자, 피터반월(peter van weel)], 청년농 및 입주 기업체 대상 해외전문가 현장 컨설팅, 국제 심포지엄 등을 이어갔다.

이건희 상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대한민국 농업분야 최고 시설로 인정받고 있는 ‘경북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기능 강화를 위해 해외교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청년농과 입주 기업체가 대한민국 스마트팜을 선도하는 국제적 수준의 기술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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