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4일 대구시 청소년자립지원관의 보호종료 청소년의 독립을 응원하기 위한 ‘새살림 키트’1천180여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부터 대구시 청소년자립지원관을 통해 청소년 시설에서 독립하는 청소년을 위해 청소기 등 생활필수가전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2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사람당 60만 원의 생활 필수가전과 간편식으로 구성된 새살림 키트를 지원했다.

또 시설에 거주하는 청소년 수에 비해 세탁시설이 많이 부족하다는 대구시청소년자립지원관측의 의견에 따라 청소년 시설 두 곳에 세탁기를 추가 기부했다.

보호종료 청소년의 독립지원을 위한 이번 새살림 키트 지원사업은 대구 사회적기업인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진행됐고 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공헌사업이라는 평가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그동안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상향 지원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 5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Happy Plus! Hope Plus! 주거공간개선사업’을 시작해 주거빈곤아동의 집수리 비용 및 임대보증금을 매달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행복HOME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집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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