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250개 업체 참가
사전 등록자만 3만 여명 기록
미드나잇 트리숲길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체험까지 ‘풍성’
‘눈꽃동행축제’ 동반 개최 추진
지역 중소·소상공인 제품 판매
참가사 기부품물 경매 행사도

지난해 개최된 크리스마스페어 전경. /EXCO 제공

국내 유일 실내 크리스마스 전시회인 ‘2023 대구크리스마스페어(Daegu Christmas Fair 2023)’가 30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특별하게 준비하기 위한 형형색색의 선물용품과 볼거리가 마련돼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보다 더욱 기대감을 모아 사전 등록자수가 7천여 명 늘어난 3만여 명을 기록했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50개사 300부스 규모로 조성되며,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부대행사들도 대거 개최돼 연말의 따뜻함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가 늘어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마스페어와 함께 개최하는 ‘눈꽃 동행 축제’행사는 지자체·정부에서 추진하는 소비장려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지역중소·소상공인제품 20개사 특별판매전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자선경매 행사 ‘눈꽃 옥션’에서 박람회에 참가한 150개사가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으로 경매행사를 진행해 낙찰된 매출액을 다양한 비영리기관들에게 기부하는 행사도 개최한다.

아울러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구시 15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북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북구 소재 소상공인 39개사에 참가비 일부를 지원해, 홍보와 판로개척에 도움을 준다.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인‘다채몰’에서도 디지털혁신진흥원의 지원사업에 힘입어 20개사가 참가한다.

전시품목으로는 크리스마스를 위한 선물용품을 비롯해 연말 분위기를 특별하게 해줄 홈데코 및 파티용품, 디저트 및 음료, 패션, 취미용품, 주얼리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무엇보다도 올해 ‘취미상점’이 처음으로 참가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제작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누구나 즐길만한 취미 클래스를 페스티벌 형태의 마켓으로 구성해 악세서리 만들기, 향수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을 즐기고 선물도 마련할 수 있다.

행사장 내 이벤트와 볼거리도 다양하다. ‘미드나잇 트리숲길’테마 포토존이 꾸며져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며, 곳곳에서 목관트리오, 마술쇼, K-POP 댄스, 버블·벌룬 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져 참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량의 경품을 나눠줄 현장 인증 이벤트, 미션 이벤트, 행운의 팔찌 이벤트, 영수증 인증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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