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대학랭킹포럼(URFK)이 23일 아주대 율곡관 1층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아주대가 주관하고, 한국대학랭킹포럼(회장 서의호 교수)이 주최한 이번 포럼은 대학평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내외 대학평가지표 및 방법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발전과 경쟁력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금년에 THE, QS 등 주요랭킹기관이 기준을 변경함에 따라 이에 대한 토론으로 New Criteria of World University Rankings (월드랭킹의 새로운 기준)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타임스고등교육(THE), QS코리아, 엘스비어, 라이덴랭킹, 네이쳐인덱스 등 주요 해외 대학 평가기관 관계자와 아주대를 포함해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국내 주요 대학 38개 대학 및 기관관계자 9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날 포럼은 최기주 아주대총장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환영사에 이어 김경래 부총장의 대학소개, 조동성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의 세계대학랭킹의 비교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2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세션은 서의호 URFK대표의 신설된 기준진단, 루도 월트만의 라이덴 랭킹 소개, THE  본부의 데이비드 왓킨스의 변경된 THE 랭킹 소개에 이어 조수아박 솔브릿지 경영대 학장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제2세션에서는 장현주 엘즈비어 연구원의 QS, THE 랭킹변화에 대한 엘즈비어의 역할 소개와,스티브 리델 연구원의 네이쳐 인덱스 소개에 이어 QS 싱가폴 샘앙 지사장의 QS 랭킹의 바뀐 기준과 미래 전망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최기주 아주대총장은 환영사에서 "대학 랭킹과 관련된 발전적인 논의는 지속되어야 하며, 랭킹기관들과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국대학은 혁신,다양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다양하게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며 이를 위해 URFK포럼을 지속적으로 성원 하겠다”고 밝혔다.

서의호 포스텍 명예교수(본지 칼럼니스트)는 “국내외 대학 평가의 객관성과 합리성을 대학 스스로가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하는 시대가 이제 본격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세계 대학 평가에서 국내대학들의 수준을 동반상승 시키는데 본 포럼이 기여했으면 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2014년 첫 포럼을 개최한 한국대학랭킹포럼(URFK)은 그동안 12개 대학에서 14회 개최 되었다.

/ 장은희 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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