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이형 교수가 최근 열린 ‘제42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동아 뉴로프런티어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내 신경과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신경과학의 확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 됐으며, 대한신경과학회 평의원의 추천에 의한 업적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 교수는 이비인후과의 고유 영역으로 인식된 내이(innerear) 질환 중 내이 경색 후 발생 하는 뇌졸중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했다.

특히, 자율신경계 이상에 의한 기립 어지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로 신경이과학 분야의 진료 및 연구 영역을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국내 최초로 어지럼에 특화된 자율신경 클리닉을 개소하기도 했다.

이형 교수는 계명의대 출신 최초로 의학 최고 석학 단체인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고, 현재 다수의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심상선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