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10일 구룡포 방파제서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9’ 개장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 대향연

포항문화재단은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구룡포에서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 9(Market Pier 9)’을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켓피어 9’은 야시장을 뜻하는 Market과 항구를 뜻하는 Pire, 9은 아홉 마리의 승천한 용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미식축제로 구룡포 방파제에서(12월 4일 제외) 매일 오후 4시~ 밤 9시 총 9차례 개최된다. 이는 처음 시도되는 부두 야시장으로 푸드트럭 15대와 지역상인 판매부스 25개가 참여할 예정이다. 마켓피어 9(Market Pier 9)은 ‘꽃피는 밤 만선의 맛 어화만대’라는 테마로 구룡포 밤바다 풍경에 풍부한 해산물, 푸드트럭, 핸드메이드 셀러 부스들이 더해져 포항의 새로운 야간 문화관광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만선 마켓’에서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에서 활약했던 전국 최고의 푸드트럭이 함께해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와 다양한 디저트,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다.

‘해녀마켓’은 해녀 조합과 어촌계가 함께하는 지역상인 시장으로 포항의 각종 특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직접 구매해 온 해산물과 특산물을 구워 먹을 수 있도록 바비큐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예술가와 공예가들이 참여하는 ‘예술 마켓’에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개성이 담긴 각종 핸드메이드 상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20m 고래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테마버스 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해 구룡포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측은 “강풍 등으로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www.marketpier9.com) 또는 인스타그램(@pohang_piermarket)에서 공지 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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