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을 활용해 학생들이 건축물 점검·유지관리 교육을 받고 있다. 
VR을 활용해 학생들이 건축물 점검·유지관리 교육을 받고 있다. 

경일대 건축토목공학과가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대구시, 경북 칠곡군 및 의성군 등지의 사회복지시설 133개소를 방문해 건축물 안전 점검으로 실무능력을 키웠다.

이번 점검은 대구·경북지역 ‘안전 동행’ 협의체를 통해 일상 속 안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안전 캠페인의 하나로 국토안전관리원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을 점검하는 현장에 경일대 건축토목공학과 학생들이 동행해 점검 및 진단 노하우를 전수 받으며 실습 활동을 통해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 지난 14일에는 국토안전관리원 관계자들이 경일대를 방문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건축물 점검·유지관리 교육으로 건축토목공학과 학생들이 변화하는 건설 산업의 트렌드를 습득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대현(건축토목공학과, 2학년) 씨는 “공공기관의 실무를 체험함으로써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됐으며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VR을 통해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안전 동행’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담당한 경일대 건축토목공학과 오진탁 교수는 “앞으로도 국토안전관리원과 협조를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경일대 건축토목공학과는 현장 중심,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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