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겨울철 강설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을 통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2023~2024년 겨울철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를 도로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해 겨울철 제설대비책을 구축했다. 

도로 정비 창고 및 임시 제설 전진기지 2개소를 구축하고 임차 장비를 포함해 덤프 8대, 1톤 트럭 20대, 굴삭기 3대 및 염화칼슘 104t, 친환경 제설제 640t, 액상 115t, 모래주머니 등 제설제를 분산 배치해 각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의 신속한 제설작업을 도모한다.

특히 와촌 능성재와 하양 금락지하차도 등 상습 결빙구간에 자동 염수분사장치 3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1개소를 구축하고 CCTV를 통한 상시모니터링으로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제설 차량에 GPS(위성항법장치)를 장착해 제설작업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15일과 16일 재설 장비(모래 살포기 28대, 제설기 18대)를 점검·수리 완료하고 17일에 15개 읍·면·동에 제설 장비와 제설제를 배부하고 강설에 따른 제설취약지역(결빙 구간 등) 사전살포 및 제설 장비 작업 숙련도 향상을 위한 장비 교육을 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한 제설 대비와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