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3일까지 포항중앙아트홀서

김해수作.

바다를 주제로 한 23색 사진전 ‘사진바다 2023’이 18일부터 23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린다.

23색 사진전 주인공은 포항을 중심으로 부산, 거제, 대전, 고성, 제주, 울산 등 10개 도시 23명의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작가들이다.

‘그리움’을 상징하는 이미지인 ‘바다’를 각각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흑백과 컬러 사진에 한껏 담았다. ‘바다가 그리운 이유’라는 타이틀로 바다가 주는 편안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75점의 사진작품을 선보인다.
 

이정철作,
이정철作,

포항 청하 이가리 닻 전망대, 전남 영광군 백수해안, 제주 앞바다 등 작품들은 실제 바다풍경을 촬영한 것을 비롯해 바다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것에 더해 작가의 개념적 접근과 더불어 풍경이 뿜어내는 정서적 요소들이 드러나 보이게 구성한 작품 등 작품들은 스트레이트하거나 하늘, 구름, 바다, 해안의 매개변수가 빚어낸 시각적 요소에 빛과 바람의 변화까지 상호작용된 정서적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정철 사진가는 “바닷물이 마음을 씻기움으로써 파도 결 따라 마음을 정화시키는 작품은 특히 관람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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