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100p보다 27.3p↓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27.3 포인트 하락하면서 다시 100선이 무너지는 등 널뛰기 국면에 접어들었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주택건설사업의 체감경기를 분석한 결과, 대구의 11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72.7로 전월(100)보다 27.3 포인트나 하락했다.

이는 대전(-34.4)과 서울(-28.7)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최근 4개월 동안 대구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는 널뛰기 현상을 보여왔다.

지난 8월, 3년10개월 만에 지수‘100’을 기록했으나, 지난 9월 93.1로 조사되면서 기준선이 무너졌다가 지난 10월에는 다시 100을 회복했다.

경북의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64.7로 지난 10월 83.3과 비교할 때 18.6 포인트 하락, 5개월 만에 80선이 무너졌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최근 들어 가계대출 급증에 따른 부실화 우려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제한이 심화되면서 주택 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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