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5천여 포기 담아 12개 읍면 어려운 이웃에 전달

예천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13일 어려운 이웃들에 나눠줄 김잠을 담그고 있다. /예천군새마을회 제공.
예천군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13일 어려운 이웃들에 나눠줄 김잠을 담그고 있다. /예천군새마을회 제공.

예천군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석자)가 13일 효자면·지보면을 시작으로 이달 30일까지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하며 추운 겨울을 맞이해 이웃사랑을 전한다.

이번 김장 담가주기 행사는 새마을부녀회원, 새마을지도자 450여 명이 참여해 전체 5천여 포기를 12개 읍·면별로 나누어 만들고 어려운 이웃, 홀몸노인, 경로당 등 취약계층 1천여 가구에 전달한다.

예천군새마을부녀회는 해마다 연말이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김장 재료비가 상승했음에도 예년과 같은 5천포기의 김장 김치를 준비했다.

강석자 군부녀회장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김장 김치 한 포기 한 포기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예천을 만들기 위해 군민 모두가 감동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읍·면별 자체 행사는 13일 효자면·지보면, 16일 감천면·예천읍·보문면, 17일 풍양면·은풍면, 28일 호명면, 29일 용문면, 30일 유천면·개포면·용궁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예천/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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