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전경.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2008년 11월 개원 이래 현재 연간 외래 환자 약 22만명, 입원환자 1만2천명, 연간 수술 건수는 약 2천700건에 달한다.

또 연간 6천명이 응급실내원을 했다.

입원 병상 254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로 운영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그동안 지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가며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안에서 톡톡히 이바지하고 있다.

 

뇌혈관 질환 ‘골든타임’ 지키는 시스템 개선
수술 성공률 평균 84.2% 국내 최상위권 성적

의료기관·대학·기업들과 실증 업무협약 체결
의료연구소 설립… 의료데이터 융합연구 나서

혈관조영실 확장·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 도입
대학병원 수준 위·내장내시경 장비까지 구축
환자 편의 확보에 맞춘 의료 환경 조성 ‘눈길’

 

에스포항병원이 최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뇌졸중 환자 전주기적 관리 체계 구축 실증’ 추진과 관련 총 9개의 주요 학회와 지역 종합병원, 헬스케어 기업, 행정·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스포항병원이 최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뇌졸중 환자 전주기적 관리 체계 구축 실증’ 추진과 관련 총 9개의 주요 학회와 지역 종합병원, 헬스케어 기업, 행정·지원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유일의 뇌혈관 전문병원

뇌졸중을 포함한 뇌혈관 질환은 2022년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5위에 해당한다.

뇌졸중은 갑자기 뇌혈관이 막히거나 파열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가장 큰 특징은 갑자기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렇기 때문에 발병 시 최대한 빨리 증상을 알아채고 치료와 수술이 가능한 가까운 병원으로 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환동해권 지역은 에스포항병원이라는 뇌혈관전문병원이 있어 지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경북지역의 유일한 전문병원(뇌혈관분야)으로 그동안 뇌혈관 분야 치료에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만들어왔다. 최적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해 917건의 뇌수술을 실시했으며 응급 뇌혈관 재개통술(IAT)의 경우 총 110건을 실시했다.

재개통술의 최근 2년간 수술성공률(TICI grade)은 TICI 2b이상이 평균 86.4%를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최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울릉도 낙석 파편에 의해 긴급 후송된 20대 환자도 에스포항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건강히 퇴원했다.

에스포항병원은 뇌졸중과 같은 시간이 생명인 질환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개원 후 15년 동안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

뇌졸중 환자들이 전원을 하는 순간 2~3시간씩 늦어져 골든타임을 놓쳐 생명을 잃게 되기 때문에 에스포항병원은 언제, 어디서 오는 환자라도 빠른 시간 안에 수술 및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되기 위해 시스템을 매년 개선하고 발전시켜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응급 뇌수술 모습.
응급 뇌수술 모습.

◇지역 기반 새로운 병원 모델 제시를 위한 노력

최근 정부가 ‘심뇌혈관 환자 진료협력 네트워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에스포항병원은 그동안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 왔다.

우수한 인력을 갖춘 병원임에도 제도적인 문제점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제도상의 문제점을 학회, 국회 간담회 등 다양한 곳을 다니며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을 강조했다.

그런 변화를 위한 에스포항병원의 노력이 이제 시범사업을 통해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

아직은 출발 단계이지만 에스포항병원은 여러 우수의료기관과 대학, 그리고 기업들과 함께 임상 역학 연구를 통해 지역 의료의 적합한 새로운 모델의 학문적인 근거를 제시하기 위해 지난 9월 산하에 의료연구소를 설립했다.

병원이 가지고 있는 의료데이터를 융합연구를 통해 환자 치료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의 모습을 앞으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새로 확장한 혈관조영실 내부.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해 새로 확장한 혈관조영실 내부.

◇센터 확장 강화

에스포항병원은 2023년, 늘어나는 환자들을 위한 의료서비스질 향상에 발맞춰 여러 센터를 확장에 나섰다. 혈관조영실을 확장하면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의 특성을 반영해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골든타임이 중요한 심뇌혈관질환의 특성에 맞춰 혈관조영실을 2개에서 3개로 늘리고 최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인 ‘아티스 큐 바이플레인(Artis Q biplane)’까지 도입하며 더 많은 환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소화기질환에 더 전문적이고 집중된 검사와 치료를 위해 소화기내시경센터도 9월에 확장했다.

대학병원급 이상에서 사용되는 올림푸스 CV-290 위·대장내시경 검사장비를 도입하고 회복실을 기존 공간보다 증설해 환자들의 편의 확보에 주력하는 의료 환경을 조성했다. 에스포항병원은 해마다 늘어나는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앞으로도 역량과 지혜를 모아 필요한 곳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에스포항병원은 15년간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헌신해 왔고 이러한 가치 추구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인재 양성, 여러 교육 기관 및 병원, 기업들과 협업 및 중개연구들을 통한 미래지향적인 병원, 지속가능한 병원으로서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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