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남구·북구 두드러져

대구 아파트 매매 가격이 14주 만에 마이너스 변동률을 하락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11월 첫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을 기록하면서 전주의 0.04% 상승보다 0.05% 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첫주부터 시작된 오름세는 1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게 됐다.

매매가 하락은 서구·남구(-0.12%), 북구(-0.06%), 수성구(-0.03%)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감소해 4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지만, 하락폭은 전주보다 -0.01% 포인트 축소됐다.

구군별 전세가격은 수성구(-0.25%)는 파동과 시지동 오래된 아파트, 남구(-0.24%)는 봉덕동과 대명동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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