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구조학과 김아정 교수가 학생에게 ‘생명의 별’을 수여하고 있다.
응급구조학과 김아정 교수가 학생에게 ‘생명의 별’을 수여하고 있다.

경일대는 7일, ‘제12회 경일대 응급구조학과 학술제’를 개최해 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 임상 실습을 앞둔 응급구조학과 2학년 학생들에게 응급구조사의 상징인 ‘생명의 별’을 수여했다.

응급구조사를 상징하는 ‘생명의 별’은 6단계(환자 발견, 신고, 반응 확인, 현장 처치, 이송 중 처치, 병원 이송) 응급의료 서비스(EMS, Emergency Medical Service)의 순서를 의미하고 별 안의 지팡이와 뱀은 치료와 치유를 뜻한다.

이날 학술제에서는 현직에서 활동 중인 동문으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응급상황 시뮬레이션을 선보였고 응급의학 임상 실습을 앞둔 2학년 41명은 “어떠한 응급의료 요청을 받거나 응급상황을 발견하더라도 선한 사마리아인으로서 즉시 응할 것”을 선서했다.

학생 대표로 선서한 이희선 씨는 “임상 실습 전에 ‘생명의 별’ 선서와 배지를 받으면서 응급구조사의 마음가짐을 확립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오늘의 다짐을 가슴에 새겨서 성실하게 실습에 임해 열심히 배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태 총장은 “임상 실습에 나가서 다양한 지식과 기술을 익혀 많은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응급구조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경일대 응급구조학과는 영남지역 최초의 4년제 응급구조학과이자 영남권 유일의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실무중심 기술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습 코디네이터를 채용하고 있으며 현장 중심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 교과목도 도입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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