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심포지엄
대학 교수·연구진 등 석학 참석
연구성과 소개와 함께 의견 교류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1일, 2일 이틀간 ‘2023년 야생식물종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심포지엄은 각 대학 교수·연구진 31명과 경북대학교·신구대학교 대학생 56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수정 야생식물종자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의견을 교류해 연구사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야생식물종자 연구성과 소개와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대진대학교, 안동대학교 등 9개 대학·연구소의 성과발표가 있었다.

1일에는 ‘국내 야생식물 종자수집’, ‘국외 네트워크 사업’, ‘야생식물종자 연구사업’ 세 가지 주제로 2일에는 각 연구사업별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국내 야생식물종자 연구에 관한 심도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야생식물 종자의 체계적 보전 및 활용을 목적으로 ‘자생식물 종자정보 구축’,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 확보 및 활용지원’, ‘백두대간 자생식물 종자수집’, ‘중앙아시아 현지외 식물다양성 증진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25년 대국민 종자정보 공개를 최종목표로 ‘자생식물 종자정보 구축’ 사업을 3년째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자생식물 2천490종 2만 697건의 종자정보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하반기에 대국민 공개 서비스(가칭 씨앗피디아)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야생식물종자의 현지외보전을 위해 백두대간 보호지역 기반 및 한반도 자생식물 종자수집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외로는 중앙아시아 야생식물종자 수집, 저장 및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산림생물자원의 지속적인 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일류 연구진과의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야생식물종자의 보전과 활용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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