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748ha 입산 금지, 임도 28개 노선 및 등산로 7개 통제

경산시는 12월 31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해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선다. 

산불 조심 동안에는 산불경보발령에 따라 하양읍 사기리 산 9-1번지 외 2천6필지 9천748ha의 입산 금지와 임도 28개 노선 및 등산로 7개 구간 42.04km가 통제된다. 

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운영으로 산불 신고 접수부터 상황 종료까지 진화인력·장비 관리 등과 관계기관 간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산불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 취약지를 현행화·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입산자가 많아지는 가을철 산불을 대비해 산불 임차 헬기 1대를 사전 배치,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57명과 산불감시원 81명을 선발·운영해 공중과 지상 진화에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경산시 조복현 산림과장은 “건조한 가을철에 사소한 실수로 시작된 산불이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이 될 수 있다”며 “시민들의 경각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산불 예방 활동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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