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계승, 동호인 저변 확대, 주민 화합

제6회 영주시민 민속장기대회 모습.
제6회 영주시민 민속장기대회 모습.

영주시는 3일 (사)대한장기연맹 영주시지부가 주관한 제7회 영주시민 민속장기대회를 영주축협한우프라자 본점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대국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장기동호인구 저변 확대, 주민 화합을 위한 장으로 마련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영주시민 민속장기대회에는 100여 명의 장기 동호인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게 된다.

최근 젊은 장기 동호인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장기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다양한 공간과 장소에서 쉽게 대국을 펼칠수 있는 장점과 비용의 부담감이 없으며 두뇌 발전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종목으로 인기도를 높여가고 있다.

황갑식 (사)대한장기연맹 영주시지부장은 “장기는 우리 조상들이 즐기던 인생의 축소판과 같은 놀이다”며“장기 동호인들이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삶의 여유를 찾고 즐거운 여가를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대회 참가자 모두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승패 보다 진심과 전력을 다한 대국으로 전통 민속놀이 장기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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