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지식산업센터’ 공사 성과
사업 다각화 노력의 결과로 평가
내년 2월 사상구 학장동에 착공
대지 9천92㎡ 지하 1층∼지상 16층
제조시설공장 등 총 469실 들어서

㈜서한이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분사 사상구 학장동 학장역 지식산업센터 투시도.

(주)서한은 900여억 원 규모의 ‘부산 사상구 학장동 학장역 지식산업센터 신축공사’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서대구산단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시공사로 선정되고 지난해 ‘광주 평동 지식산업센터’ 공사도급계약 이후 세번째 지식산업센터 수주다.

이에 따라 (주)서한은 주택건설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사업 다각화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공사 도급계약을 수주한 지식산업센터는 지난 10월 20일 계약이 완료됐고 부산 사상구 학장동 730-5, 730-6번지에 전체면적 5만7천476㎡, 대지면적 9천92㎡, 지하 1층∼지상 16층 규모다.

내년 2월 착공할 이번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시설공장,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총 469실로 완공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는 사상공업단지 일대는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된 사상스마트시티 내 입지로 부산시 제2청사 행정복합타운, 산업단지상상허브, 에코델타시티 등의 역점사업이 진행 중인 부산시 미래 스마트산업의 허브다.

도보거리에 감전역이 있으며 학장역, 사상하단선, 엄궁대교, 장낙대교 등의 교통호재도 예정돼 있는 등 산업연계와 물류이동이 편리한 지역이다.

또 로봇이 관리하는 첨단스마트 비즈니스 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층별 주차계획인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과 ‘스마트주차 시스템’에 골프존, 피트니스 등의 부대시설과 체계적인 건물관리 시스템으로 업무환경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이번 지식산업센터 공사 수주를 통해 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주)서한은 그동안 역외지역의 적극적인 공략과 사업부문의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주거부문뿐만 아니라 비주거부문에 공을 들여왔다.

(주)서한의 김병준 전무이사(총괄본부장)는 “서대구, 광주 등에서 지식산업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이번 부산 사상구 학장동 지식산업센터 도급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설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주택경기 침체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안정적인 기업의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서한은 지난 10월 13∼17일 개최된 ‘2023 대구정원박람회’에 지역 대표기업으로 참가해 독보적인 작품성을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유치 염원을 담아 스팽글 소재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작품 주변으로 서한 포레스트 로고 형상의 친환경 조형물을 배치했으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건설’이념을 나타낸 정원공간을 조성했다.

또 (주)서한이 조성한 정원박람회 작품은 철거 시 작업 부산물이 발생하지 않고 재활용이 가능한 재료로 세작해 환경까지 생각한 작품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