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대구지역 미분양 주택은 모두 1만50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의 1만779가구보다 278가구가 감소했다. 또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역시 712가구로 전월 791가구보다 79가구 줄어 한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같은 미분양 감소세에도 1만가구 벽이 13개월째 무너지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2천371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달서구 2천257가구, 수성구 1천445가구, 북구 1천432가구 등의 순이다. 대구 아파트 미분양은 지난 2월 1만3천987가구를 기록한 이후 지난 3월 1만3천199가구로 감소세로 돌아선 뒤 지금까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4월 1천17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 7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 8월 36가구로 반짝 증가한 바 있다. /김영태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