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고등학교 과학 동아리(시리우스, 메카)가 경상북도 포항시 주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주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후원하는 제23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국내에 로봇대회가 전무하던 1999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코로나 3년을 제외한 22년간 꾸준히 실시되었으며, 많은 차세대 로봇 인재들을 발굴해 왔던 굴지의 대회이다.

대회에 참가한 대동고등학교 과학 동아리 '메카'의 한 학생은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졌던 코딩이 팀원들과 로봇들의 무대 안무를 짜면서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으며,  무대 안무의 연출적인 부분들이 아쉬워 다음 대회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과학 동아리 '시리우스'의 한 학생 역시 “막상 참여해 보니 로봇을 원격 제어하는 활동들이 재미있고,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영광을 저희 팀이 받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 나중에 대학 생활을 하면서 기회가 되면 나만의 팀을 만들어 보겠다.”라고 자신의 포부를 밝혔다.

대동고등학교 홍종렬 교장은 “주말에도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던 열정과 노력으로 이룬 결과에 대해 자랑스러우며, 앞으로도 로봇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인재를 기르기 위해 학교에서도 많은 도움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구경모 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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