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호미반도 일대 둘러보며
디지털 콘텐츠 즐기는 테마투어

포항 바다버스 불꽃 원정대 운영 모습.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은 오는 11월 3일 테마 투어 ‘포항 바다버스’의 운영을 시작한다.

‘포항 바다버스’는 구룡포 및 호미반도 일대를 둘러보면서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증강현실, 애니메이션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의 즐거움을 더한 테마형 투어버스로, 지난 3월 시범운영에 이어 탑승객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보완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에서 출발해 국립등대박물관, 호미곶 해맞이광장, 땅끝마을,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을 거쳐 일본인가옥거리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포항 바다버스 AR 체험 △국립등대박물관 관람 △구룡포 미식 체험 △해파랑길 걷기 등이 있다.

관광객들은 포항의 바다와 마을을 지키는 ‘불꽃 원정대’의 일원이 돼 주요 관광지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색다른 관광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포항의 해양 문화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기간 수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추후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개발사업 ‘피어마켓’, ‘미디어아트’와 결합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부 일정 및 프로그램 등 관련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289-792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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