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나눔터·체육관 등 갖추고
문화의집 등 청소년 시설 운영
지역주민 교류 거점 역할 수행

예천군이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건립한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이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건립한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사업비 총 361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816㎡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19년 착공해 올해 초 준공했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6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주요 시설은 △지하 1층 공동육아 나눔터 △1층 호명면 행정복지센터 출장소 및 가족센터 △2층 청소년 문화의 집, 건강증진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 주민자치센터 △3층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4층 실내체육관, 다목적 강당, 음악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웅장한 건물과 멋스러운 실내 디자인, 알차게 구성된 시설이 돋보이며 주민들에게 다양한 행정편의와 건강증진 기회 제공은 물론 이웃 간 소통하고 교류하는 지역거점 역할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인구가 많은 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청소년라운지’를 비롯해 게임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멀티스페이스’, ‘문화 놀이터’, ‘댄스실’, ‘음악실’, ‘노래방’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신청서를 작성하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쿠킹룸’, ‘아트룸’, ‘동아리실’, ‘실내 체육관’ 등을 활용해 다양한 취미활동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 밖에도 연령별 돌봄이 가능한 돌봄센터가 층별로 배치되어 있어 공동 육아를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아동과 청소년 위주의 활동시설과 프로그램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잘 갖춰진 시설에 걸맞게 청소년과 가족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 키우기 좋은 예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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