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선·남승열 시인 공동수상

[청도] 청도군이 주최하고 이호우·이영도 문학기념회(회장 민병도)가 주관하는 이호우·이영도 시조 문학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이호우·이영도 시조 문학제는 한국 시조에 큰 발자취를 남긴 청도 출신 시조 시인 이호우(李鎬雨)·이영도(李永道) 남매의 시조 문학 작품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학을 배우고, 나아가 한국 시조 발전을 위해 매년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이호우·이영도 시조 문학상은 최도선 시인의 시조집 ‘물까치 둥지’와 남승열 시인의 시조집 ‘어깨를 기대는 저녁’이 공동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호우·이영도 시조 문학상 신인상에는 최광모 시인의 시조집‘디지털 장의서’와 김광희 시인의 시조집 ‘바다를 끓이는 아침’, 오누이 시조 공모전 신인상에 전승탁 시인의 단시조 ‘아내의 밥상’이 뽑혔다.

27일 개최되는 2023 이호우·이영도 시조 문학제에서 시상식이 진행되며 시조 문학제에서는 시상식과 더불어 전국 시조 낭송대회, 청도 시조 기행 등 풍성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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