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자, 소방관, 교원 등 직장인 대상
심리회복지원(EAP)으로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

마음보듬 숲 캠프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제공
마음보듬 숲 캠프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명상을 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제공

영주시 봉현면에 위치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감정노동자, 재난대응 소진관리 대상 소방관, 교권 침해 피해 교원 등 직장인을 대상으로 근로자 심리회복지원(EAP)을 위한 마음보듬 숲 캠프를 운영한다.

마음보듬 숲 캠프는 상시 운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12월 말까지 운영한다.

EAP는(Employee Assistance Program)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의 약자로 기업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근로자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직장 내 괴롭힘, 높은 퇴사율, MZ세대와 기성세대의 소통 문제 해소와 건강한 직장문화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기회복탄력성과 스트레스·자율신경균형도(HRV)를 측정한 것을 산림치유로 긍정 심리를 회복하는 건강누리숲, 숲 속 블라인드 소통으로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숲 TALK, 싱잉볼의 음파와 진동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는 크리스탈 싱잉볼 명상 등으로 구성됐다. 마음보듬 숲 캠프는 20인 이상 1박 2일과 2박 3일 단체형으로 운영된다.

이번 캠프 외에도 치유원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치유 마사지체험, 수치유체험, 힐링다도 등 다양한 EAP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수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국립산림치유원 권영록 원장은 “심리검사와 측정에 기반한 산림치유를 통해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며 “사회적 이슈 해결 및 지원을 위한 맞춤형 산림치유 캠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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