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2천520박스 6.3t 규모

[영주] 영주시는 18일 이산면 신암리 소재 썬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 농산물 선별장에서 영주 명품 샤인머스켓을 미국과 캐나다로 첫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에 미국과 캐나다로 첫 수출되는 선적 물량은 18 Brix 이상의 고품질 샤인머스켓 2천520박스 6.3t으로 총 8만1천 달러 상당이다.

썸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은 현재 22개 농가가 참여해 8만여평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500t의 샤인메스켓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출은 썸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이 생산 농가의 소득안정과 판로 다양화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바이어와 수출 협상을 통해 첫 수출의 길을 이끌어냈다.

특히 높은 당도와 수출에 적합한 상품 관리로 평균보다 높은 가격에 수출을 하는 성과를 얻었다.

2017년 9월 10일 설립된 썬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은 주요 생산 품목으로 샤인머스켓, 사과, 복숭아 등을 생산해 연간 40여억원을 소득을 올리고 있다.

문연금 썬팜에너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이번 미국과 캐나다 수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재배 기술 컨설팅을 통한 체계적인 수출상품 관리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 활로를 개척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 샤인머스켓이 국내외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고품질의 샤인머스켓 생산과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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