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국도비 포함 416억 투입
풍기정수장 시설 현대화 계획

[영주] 영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노후상수도정비 추가사업 정수장 분야에 선정돼 국비 208억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노후상수도 시설의 안전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환경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후된 정수장을 개선해 관리체계를 전환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국도비 포함 총 416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풍기읍의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원천인 풍기정수장의 노후시설을 개선한다.

1일 5천700t 생산 규모의 풍기정수장 노후 정수시설인 완속여과시설을 급속여과시설로 현대화해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977년 준공된 풍기정수장은 하절기 고탁도 원수 유입 시 기존 완속여과계통 방식 정수로는 강화된 기준에 부적합해 정수시설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순흥정수장을 폐쇄하고 풍기정수장과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안전도 99.8%의 남원천을 취수원으로 두고 있는 풍기정수장을 중심으로 지방상수도비상공급망구축 사업이 시행된다.

풍기정수장 개량사업 기간중 수돗물을 중단하지 않고 공급해 사업 완료 시까지 주민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정수장 시설 개선으로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맑은 물 공급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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