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과 신축 마치고 재개관
‘대한민국 동화축제’도 함께 열려

포항시가 지난 14일 개최한 ‘포은오천도서관 개관식 및 2023 대한민국 동화축제’에서 이강덕 시장이 도서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은오천도서관이 리모델링과 신축공사로 새단장하고,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했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포은오천도서관에서 ‘포은오천도서관 개관식 및 2023 대한민국 동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병욱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재개관한 포은오천도서관의 개관을 축하했다.

특히 개관식과 함께 아동문화 콘텐츠 축제의 장인 ‘대한민국 동화축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관기념 특강으로 포항지역 동화작가 고(故) 손춘익 작가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손춘익 작가 다시 보기’를 시작으로 3층 혜윰마루에서 ‘가족 뮤지컬 알라딘’, ‘코미디 서커스’가 이어지며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식전행사로는 ‘가온누리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포은오천도서관이 재개관한 것을 기념해 ‘포항시 어린이 독서왕’ 시상식을 열어 평소 도서관을 잘 이용하고 책을 많이 읽은 신서후, 이동규 어린이에게 독서왕 표창패를 수여했다.

개관식 후에도 △마술쇼 △오케스트라 △샌드아트 △작가와의 북토크 등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및 체험행사가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린이 특화도서관으로 개관한 포은오천도서관이 지역주민을 위한 복합문화 공간이자 어린이들의 책 놀이터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독서 문화 확산과 남구 지역거점도서관으로서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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