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대학
28일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특강

경주박물관대학이 박물관대학 수강생과 시민들에게 고고·역사·미술 분야의 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사)경주박물관대학(이사장 이광오)은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 국립경주박물관 강당에서 인문학 밀리언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인 유홍준<사진> 전 문화재청장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에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유행시키며, 인문교양서 최초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동시에 고고·역사·미술 분야 강의로 정평이 나있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강연자로 나와 ‘한국 문화의 아이덴티티:국토박물관 순례’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미술작품, 조형물, 문화재 등을 통해 명작의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우리 미술의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우리나라 국민을 역사와 인문학에 새롭게 눈뜨게 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으로 활동했다. 또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다. 그의 저서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인문학 서적 중에서 첫 손에 꼽히는 밀리언셀러로,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며 유적답사 대중화를 이끈 책이다.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로 현재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경주박물관대학 특강은 현장에서 접수 확인 후 수강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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