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21개 시·군 회원 참여
쌀 산업의 중요성 공감대 형성

[영주] (사)한국쌀전업농 경북연합회가 12일 ‘대한민국의 쌀의 가치를 드높이는 경북 쌀전업농!’이라는 주제로 ‘제9회 경북 쌀전업농 회원대회’를 영주 풍기인삼축제장에서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도내 쌀 전업농 경북연합회 1만여 회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쌀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농촌 인구감소, 고령화, 쌀 소비시장 변화 등 어려운 쌀 산업 여건을 극복하고, 소비자 중심의 농업인 역할 모색을 위한 행사로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인 1부 개회식, 2부 열정 한마당, 3부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시행사로 농기계 및 신제품 전시, 각 시군 브랜드쌀 전시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21개 시·군에서 모은 사랑의 쌀 1천kg을 영주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져 쌀 전업농 회원들의 이웃사랑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홍의식 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동안 쌓인 노고를 풀고 회원 간 화목을 다지는 것은 물론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으로 만들어 앞으로 쌀 농업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쌀은 우리 민족의 주식으로서 역사와 문화가 녹아있는 농업의 대표 산업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하고 그 선두에 쌀 전업농들이 앞장서주기를 바란다”며 “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도 차원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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