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비 335억 원 등 총사업비 516억 투입

문경시 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이 흥덕정수장 현대화사업의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 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이 흥덕정수장 현대화사업의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들어보이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 상수도사업소는 노후 정수장의 재건설을 위해 환경부에서 실시한 공모 사업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흥덕정수장 현대화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4~28년까지 국도비 33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16억 원을 투입해 1998년에 확장한 여과지 3지를 제외한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물(하루 정수 용량 2만t)을 정비한다. 착수정과 완속여과지(8지), 정수지 및 송수 펌프동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문경읍 권역에 개발되는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등’에 충분한 물을 공급해 개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용수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흥덕정수장은 1981년도에 준공됐으며, 하루 정수 용량은 3만5천t으로 영순·산양·호계·산북면 및 동 지역 전체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김순섭 상수도사업소장은 “흥덕정수장 현대화사업으로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 공급에 전념해 신뢰받는 상수도사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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