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11개 단체 독특한 탈문화 공연
마임·시장가면·퍼레이드 관광객 매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개막식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대동난장 모습.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3이 구)안동역사부지, 원도심,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에서 9일까지 다채로운 축제 콘텐츠로 관광객들을 매혹하고 있다.

 

탈춤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열리고 있다.
탈춤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열리고 있다.

올해 탈춤축제는 10개국 11개 단체 해외 공연단이 국가별 특색있는 탈문화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대동난장 프로그램을 통해 탈을 쓴 사람들의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외국 공연단의 즉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외국 공연단의 즉석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공모에 이어, 전국을 대상으로 한 버스킹 공모사업으로 MZ세대 등 젊은 층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

 

탈놀이단 ‘꽃눈깨비’의 거리 공연모습.
탈놀이단 ‘꽃눈깨비’의 거리 공연모습.

여기에 매년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탈놀이단은 ‘꽃눈깨비’라는 명칭으로 재미있고 역동적인 춤과 동작으로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축제공간 확대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전통시장에서는 국내·외 공연단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마임, 탈춤외전, 시장가면 등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전통시장까지 함께 관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 활동을 즐기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체험 활동을 즐기고 있다.

축제장에서는 30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부스들이 운영 중이며, 시내 곳곳에서도 문화예술공연장과 세계탈전시관, 탈춤축제 메타버스 체험관, 옛사진 전시 등 탈춤 관련 콘텐츠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태국 공연단이 자신들의 민속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태국 공연단이 자신들의 민속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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