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5일 경주예술의전당

‘최백호 콘서트’ 포스터.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11월 25일 오후 5시 ‘최백호 콘서트’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낭만가객 최백호는 연륜의 멋을 간직한 싱어송라이터로 가슴 먹먹해지는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있다. ‘낭만에 대하여’, ‘입영 전야’.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등 여러 히트곡을 발매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쉼 없이 창작 활동을 이어오며 최근에는 젊은 후배 뮤지션과의 호흡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인생이 담긴 최백호의 음악에 누구나 끌릴 수밖에 없는 건 살아왔던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전하는 음악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그 노래 속에 깃든 담백함과 자연스러움이 오래된 흑백 사진첩을 꺼내보듯 저마다의 사연과 추억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경주예술의전당을 찾는 관객들은 특별한 포장과 가식 없이 그 자체로 멋이 표현되는 최백호만의 음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최백호 콘서트’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티켓 오픈으로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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