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부서와 외부 전문가 논의
의견은 검토 후 사업계획 반영

[예천] 예천군이 25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남산공원 명소화 및 예천군 공간환경전략’ 기본계획 수립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도 미래전략기획단장, 군 관계부서 및 민간전문가, 주민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예천 남산공원 명소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원도심 내 남산공원을 예천읍 관광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가용부지에 체험형 인프라, 미디어아트 등 실감콘텐츠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해 12월 경상북도 미래 전략 용역과제로 선정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예천군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도시 조성과 인구집중으로 급격히 쇠퇴한 예천읍 원도심 일원을 중점추진권역으로 설정하고 기존 사업들과 연계해 장소 중심의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과업으로 하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관련 부서와 외부 전문가가 기본계획과 관련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수렴된 의견은 종합적으로 검토 후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용역은 오는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용역으로 남산공원을 예천군 관광 허브로 만들고, 원도심 내 공간관리 비전과 전략을 수립해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과업수행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총괄·공공건축가 등 민간 전문가를 구성하고 관계부서 및 용역사와 매월 실무회의를 통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행력 높은 사업계획 수립에 힘쓰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