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 발굴 50주 기념 사진전
‘공모전’ 수상작 등 총 31점 전시

천마총 발굴 50년 기념 사진 공모전 수상작. 옛사진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현숙씨의 신혼여행 사진(왼쪽), 황병순씨의 고등학교 수학여행 사진.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올해 천마총 발굴 50년을 맞아 실시한 사진공모전의 수상작 등 23점의 작품을 포함해 총 31점을 만날 수 있는 사진전을 경주 쪽샘 고분공원(9월 23~24일)과 신라고분정보센터(9월 25~10월 25일)에서 개최한다.

지난 6월 실시한 사진공모전은 천마총과 대릉원을 주제로 한 ‘옛 사진’과 현재 ‘작품사진’의 2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신혼여행, 수학여행 사진 등 응모자들의 추억이 담긴 총 180점의 사진이 접수됐다. 문화재청은 이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4점 등 총 6점을 최종 선정해 총 250만원 상당의 기념품과 함께 시상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상작 6점과 예선작 17점을 비롯해 지난 2017년 진행했던 ‘경주 쪽샘 일대에 대한 옛 추억’ 공모전의 수상작 4점과 유리건판 등 관련 자료사진 4점까지 총 31점이 전시되며,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만나볼 수 있어 지역 주민들과 관람객에게 옛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