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승 초대 영주적십자병원장

윤여승(왼쪽) 교수가 영주시 명예시민증을 전달받고 있다.
[영주] 윤여승 초대 영주적십자병원장이 6번째 영주시 명예시민이 됐다.

명예시민증은 영주시민의 생활개선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외부인사에 대해 영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에 따라 시의회의 동의를 받아 수여된다.

이번 명예시민이 된 윤여승 교수는 정형외과 의사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영주적십자병원의 초대 병원장으로 재임했다.

윤여승 교수는 영주적십자병원이 개원 시점에서부터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재임기간 중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의 임무, 경북 북부권 지역의 의료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공공병원으로서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 뿐만 아니라 병원 시설 확충, 의료인력 모집, 보건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 확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원정 진료를 할 수밖에 없었던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양질의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윤 교수는 병원장 임기 만료 후에도 정형외과 의사로 시민들을 치료하며 지역사회에서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공헌을 하고 있다.

윤여승 교수는 “영주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것에 영주시와 영주시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영주시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의료 분야 뿐만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맡은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영주시 명예시민은 윤여승 교수를 비롯해 이시형 박사, 엄홍길 산악인 등 총 6명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